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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스크랩] 골프용어가 기가막혀
    즐겁고 재미있는 세싱/유모어 2008. 6. 28. 08:57

    골프용어가 기가막혀

    골프용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.

    '드롭' '해저드' 등처럼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에서 정한 공식용어가
    있고,'페어웨이' '러프' 등 은연중 퍼진 비공식 용어가 있다.

    친 볼이 벙커에 박혀 계란프라이 모양처럼 생긴 것을 '프라이드 에그'라고 하고
    ,주변이 물로 둘러싸인 그린을 '아일랜드 그린'이라고 하는 것도 공식용어는 아
    니지만,골퍼들 사이에 널리 쓰이고 있다.

    골프 칼럼니스트 최영정씨가 최근 펴낸 '유익한 골프용어'에서 골퍼들이 머리를
    끄덕일 만한 흥미있는 용어를 정리한다.


    -브렉퍼스트(breakfast) 볼 '멀리건'의 별칭.

    아침식사 후 곧바로 티오프하면 실수확률이 높고,그러면 동반자들이 벌타 없이 다시한번

    치도록 하는 것에서 유래 했다.

    -콘돔 샷

    느낌은 안 좋지만 안전한 샷.

    -플로그(flog)

    잘 속이는 골퍼.골프(golf)를 거꾸로 쓴 것이다.
    스코어 등을 잘 속이는 골퍼는 골프가 아닌 flog(훔치다)를 하는 사람이라고 경
    멸하여 부르는 말이다.

    -풋(foot) 웨지

    발로 하는 샷이나 웨지.라이가 나쁠 경우 발로 볼을 찬 뒤 다음샷을 하는 골퍼.

    깊은 벙커에서 샌드웨지 대신 손으로 볼을 던지는 일을 '핸드웨지'라고도 한다.

    -이그제큐티브(executive) 골프

    중역 골프.골프장에서는 사업 이야기를,사무실에서는 골프 이야기를 한다.
    자신은 골프를 하러 나가서 몇홀마다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직원들의 근무자세
    를 체크한다.

    -할리우드 핸디캡

    허세,고무줄 핸디캡.기량보다는 자랑이나 자부심에 의해 거품이 낀 핸디캡을

    지칭한다.

    -에어 메일(air mail)

    실수한 (드라이버)샷.주소를 잘못 쓰거나 우표를 붙이지않아 하늘높이 엉뚱한

    곳으로 가는 샷에 대한 조크다.

    -인치 웜(inch
    worm)

    볼 마크 자리를 속이는 일.그린에서 볼을 마크하고 리플레이스할 때마다 조금씩

    홀에 다가가는 얌체 골퍼를 지렁이에 비유한 말.

    -밀리터리 골프

    서툰 골프.좌후,전후 등 군대의 제식훈련처럼 사방으로 왔다갔다 하는 서툰 골프를

    일컫는다.

    -레인(rain) 메이커

    하늘높이 치솟는 샷.높이 하늘에 '비의 구멍'을 만들만 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.

    -스윙 오일

    맥주가 스윙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하여 이렇게 표현한다.

    -
    캐디 스윙

    폼이나 스타일은 멋대로이지만 결과는 좋은 스윙.캐디들이 골프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

    골퍼들의 스윙을 어깨너머로 흉내내면서 배운 데서 유래한 말.단,스코어는 좋다.

    -타이타닉

    볼을 물에 쳐 넣고도 파를 세이브하는 일.

    타이타닉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강한 거인이자,침몰한 대형여객선의 이름이다.

    -더블 그린

    한 그린에 홀을 두 개 만들어 두 홀이 공용하게 하는 그린.

   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앤드루스GC 올드코스는 11개의 그린 중 7개가 더블 그린이다.
    당연히 1홀 1그린은 4개뿐이다.
    한국과 일본의 '투 그린'과는 다른 개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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